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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1년 개설 조금 끄적, 2014년 조금끄적, 그 이후 드문드문. 2020년이 되었습니다. 이번엔 길게 가보려합니다. 여행, 영화, 책, 학교, 교육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씁니다.
계란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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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정

2012. 5. 19. 19:25 | Posted by 계란빠앙
세 편의 글은 과학과 우리 삶에 관한 내용이었다. 첫 번째 글은 과학과 환경문제, 두 번째 글은 유전공학에 관한 글이었고 세 번째 글은 과학과 다이어트, 소비문화에 관한 글이었다. 이 글들은 모두 과학이 사회에 미친 악영향들을 꼬집고 있었다. 나는 처음 두 편의 글의 배를 불리려는 과학자 집단과 기업을 보며 인간은 성악설에 기반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과학을 이미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데에 충분히 만들었고 또, 그로인해 파생된 문제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이익집단들은 과학기술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가능한 많이 얻으려고 한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돈에 대한 욕심도 끝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과학기술이 나쁜 문제들을 야기할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눈감고 있는 것 같다. 굳이 문제들을 파헤치면서 까지 남을 위할 필요는 없고 자신의 이익만 챙기면 되겠다는 심보로 보인다. 하지만 과연 그들의 그들이 만든 과학 기술 문제로부터 피할 수 있는 것인가? 결국은 사람인 그들도 피하지못할 문제에 직면할 것이지만 그들은 그것 또한 과학으로서 해결이 가능하리라는 과학만능주의로 일관할 것 같다.
과학자들이 과학이 야기하는 문제들에 무신경한 것은 과학연구실과 정부기관, 대기업간의 구조적 관계에서도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과학자가 연구하는 연구실이 지원비를 받기 위해서는 정부기관의 구미에 맞는 연구를 진행하거나 대기업의 학문적 기반을 만들어주는 연구를 해야한다. 그리고 보통 정부와 기업은 부의 창출에 보다 관심이 많다. 그들에게 환경문제는 부의 창출보다 덜 중요한 것이고 자연스럽게 과학의 문제를 연구하려는 연구실의 지원비는 적으며 연구하려는 과학자들도 적은 것이다. 과학기술은 자본주의와도 연결되어있고 소비문화와도 긴밀하게 상호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