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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1년 개설 조금 끄적, 2014년 조금끄적, 그 이후 드문드문. 2020년이 되었습니다. 이번엔 길게 가보려합니다. 여행, 영화, 책, 학교, 교육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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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2012. 6. 7. 15:18 | Posted by 계란빠앙

 


어벤져스 (2012)

The Avengers 
8
감독
조스 훼든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정보
액션 | 미국 | 142 분 | 2012-04-26

 주변 사람들이 하도 재미있다고 하길래 대체 어떤 영화길래 그렇게 재미있다는거야? 엄청 기대되네!!! 하면서 보았다. 같이 보는 사람이 '내 아내의 모든 것'을 보자는 것을 만류하고...

그런데..

솔직히 기대 이하였다.

 주인공들의 이름도 다 못 외우고 나올 뻔했다. 마지막에 필요원?이라는 말이 나오길래, 필? 필이 누구야?라고 같이 본 사람에게 물어보니 그도 대답을 하지 못했다. 주인공들 이름을 다 외우지 못하고 나오게 된 이유는 영화가 너무 정신없었기 때문이다. 눈이 쉬질 못한다. 약 두 시간동안 내 눈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온 기분이었다. 스칼렛 요한슨의 스파이실력이 막무가내 액션 속에서 빛을 발하는 것 같았다. 얼마나 영화기술이 발달했고, 액션신이 과격한 지는 충분히 체험했으나 그게 끝. 나는 히어로들의 말도 안 되는 힘과 무지막지한 체력을 보고 돌아왔다. 그것도 미국 히어로들의. 미국 영화를 볼 때마다 미국이 착각하는 게 하나 보인다. 미국을 구한 정의의 용사들은 곧, 세계를 구한 용사이며 이들은 곧 세계의 히어로가 된다는 등식이 성립한다. 하하하 모든 나라가 그렇지뭐.

 영웅으로 나왔기에 멋있긴 멋있었다. 그 중 아이언맨이 차지하는 비중이 유독 컸던 것 같다. (범인이 노리는 곳이 아이언맨의 빌딩이라든지, 마지막 scene도 아이언맨의 빌딩에서 끝난다든지, 아이언맨의 활약이 눈부시다는지, 아이언맨이 갈등의 중심이기도 하고 성격도 영웅답지않은 성격으로 유독 눈에 띄는 캐릭터라든지의 이유로). 말 나온 김에 영화제목을 이렇게 바꾸는 건 어떨까

'아이언맨2.5(feat 캡틴A, 토르, 헐크, 스파이(?), 궁병(?) 등)'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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