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안녕하세요? 2011년 개설 조금 끄적, 2014년 조금끄적, 그 이후 드문드문. 2020년이 되었습니다. 이번엔 길게 가보려합니다. 여행, 영화, 책, 학교, 교육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씁니다.
계란빠앙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퓰리처 상 사진전.

2014. 9. 10. 10:37 | Posted by 계란빠앙

보도 사진. 

목숨을 걸고 찍어야 하는 보도 사진. 우리는 기억을 왜곡한다. 그래서 사진이 필요하다. 

사진들을 통해서 세계에서 일어났지만, 그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순간들이었겠지만 나는 몰랐던 순간들을 볼 수 있었다. 구조의 순간, 살고자 하는 생존을 향한 열망의 순간들. 

사진전은 아쉬운 점이 있다. 

몇 달 뒤면 내가 어떤 사진을 봤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기억나는 건 표지에 있던 아기가 철조망위로 건네지는 사진, 불타는 건물에 소방차가 출동한 사진. 정도? 아 ㅠ 난 대체 뭘 보고 온거냐. 이래서 사진전은 참 그렇다. 내가 사진을 잘 모르니까 가서 볼 때는 인상깊게 보다 뒤돌아 몇 일 지나면 까먹는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