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에는 어떤 여자 아이보다도 얼굴이 하얗고 눈송이가 앉을만큼 곱단이처럼 속눈썹이 긴 남자 아이가 있다. 동그란 얼굴에 동그란 눈이 귀엽다. 어머니께서 골라주는 옷인건지 패션센스도 갖췄다. 그런데...그가 전학을 간단다! (아..앙대!)
"우리 갹갹이~ 전학 가지 마요~"
"안 되요."
"왜 안되요~ 가지 말아요. 슬퍼요 선생님"
"가야되요.(무표정)"
"가지 마~"
"안 되요. 가야되요. 헤(웃음)"
"왜~?"
"우리 집 월세라서 안 되요. 집 이사가야 되요.(돈 없어욧..)"
그래. 선생님이 월세는 내줄 수가 없구나. 잘가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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