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몇 퍼센트에 속하고 얼마나 경제적으로 불평등한가에 대한 원인들을 제공하지만 해결책은 제시해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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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리언!!!!!!!!!!!!!!!!!!!!!!!!!!!!!!!!!!!!!!!!!!!!!!!!!!!!!!!!!!!!!!!!!!
외치고 싶다. 그의 이름. 그의 존함. 에이드리언!!!!!!!!!!!!!!!!!!
작가는 어떻게 이런 캐릭터를 창조해 낸 것일까. 미스테리 훈남. 신비주의 훈남. 그의 죽음까지 베일에 쌓인 남자. 여태까지 존경받아 왔고 아패로도 계-쏙-!
그의 사유를 닮고 싶다. 그의 세계에 동참하고 싶다. 그러기엔 그는 우리와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이다. 토니는 에이드리언에게 이러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사람으로서 그를 존경하지만 동시에 같은 또래가 잘나도 이렇게 잘날 수 있는지에 대한 질투심. (흔한 90년 생과 김연아랄까) 토니가 대학시절 처음 사귄 여자친구 베로니카. 그녀는 그의 친구 에이드리언에게 빠지게 되고 에이드리언은 토니에게 이 연애를 허락해달라는 편지를 한다. 나이가 들어 젊은 날의 나날을 회상하던 토니는 당시 자신은 한껏 예의를 차려 답장을 했다고 생각하며 짧은 생으로 죽음을 선택한 에이드리언을 추억한다. 그런데. 아니 이게 웬 걸? 50대가 된 베로니카는 자신이 보관하던 토니의 답장을 보내고 그는 충격에 휩싸인다. 자신이 기억하는 답장의 내용과 실제 자신이 썼던 답장이 극명하게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에이드리언과 베로니카에게 편지로 온갖 저주를 퍼붓는다. 그리고 후에 에이드리언의 아들이라 짐작되는 사람은 정신지체를 앓게 되고 토니는 이것에 자신의 저주또한 영향을 미쳤으리란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에이드리언의 아들은 누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일까? 베로니카? 이쯤에서 등장하다. 베로니카의 엄마? 왜 뜬금없이 엄마냐고? 베로니카의 엄마가 왜 여기서 나오는 거지? 궁금하면 읽어보라.
책은 짧다. 하지만 추천서에서도 그렇듯 이 책은 처음부터 다시 읽게 된다. 독자로서 내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 게 있나? 주인공의 기억 중 어느 부분이 어떻게 바뀐거지? 전지적 토니 시점의 글을 읽으며 난 뭘 놓친걸까. 다시 읽어도 에이드리언은 멋지다.
추천.
와...이런 세상도 있구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 나머지의 나머지의 나머지에 속하기나 할까 싶은 나.
20년 공부는 왜 한거냐? 내 아름답디 아름답던 10대, 중 고등학교시절-공부=시체. 아 애초에 플루토크라트속에서 태어나지 않거나 시대를 타지 않았다면 공부했든 안 했든 똑같으려나. 사실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나중에 두발 쭉 뻗고 마음 편히 풍족하게 살기 위해선데, 이 책은 날 반쯔음...좌절하게 했다.
어버ㅓ버버버버???어법버? 내가 열광하던 스타가?? 내가 사용하는 이 물건 제작자가??? 나도 모르게 쓰고 있을 이 석유가>???????????
돈이 몰리고 몰리고 몰리고 자본이 계속해서 한 곳으로 몰리는 현상. 그 뒤엔 플루토크라트가 있다.
이 거대한 행성 지구에 단 몇 명이 이러쿵저러쿵해서 세계가 휘영청 꺾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 소오오오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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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스님의 글을 왜 이제야 접한 걸까요?
첫 장 첫 단어부터 마지막 장 마지막 단어까지 하나 하나가 모두 마음에 깊게 새기고 싶어요. 살면서 어렵고 복잡한 일이 나를 괴롭힐 때 이 책을 읽으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스님은 연애고수 ㅋㅋㅋㅋㅋㅋ 사랑의 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챕터가 다 삶의 지혜가 되는 말들이 함축 되어 있다.
그 중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 중 한 구절은
-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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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경 읽었다.
오랜만에 일본 추리소설을 읽었다.
소녀와 소녀의 얽히고 섥힌 관계!
앗..그런데 읽은지가 한달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줄거리가 가물가물해져 가려고 한다!
(늦기전에 얼른 써놔야지~)
검도를 준비하던 두 소녀가 있었다. 이들은 둘도 없는 친구였다.
--라고 쓰려보니 이미 많은 블로거들이 줄거리를 얘기해준 것 같아 패~쓰
미나토 가나에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고백'이 도서관에 없어서 차선책으로 '소녀'를 읽게되었는데, 고백도 한 번 읽어보고싶게 만든 작품인다. 생각보다 흥미로웠다. 특히 꼼곰하게 얽혀진 인간관계가 우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맞물려있는 점이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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