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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1년 개설 조금 끄적, 2014년 조금끄적, 그 이후 드문드문. 2020년이 되었습니다. 이번엔 길게 가보려합니다. 여행, 영화, 책, 학교, 교육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씁니다.
계란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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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4차원감상'에 해당되는 글 3

  1. 2014.09.22 르누아르에서 데미안허스트까지-예술의 전당
  2. 2014.09.22 오르세미술관전-국립중앙박물관
  3. 2014.09.10 퓰리처 상 사진전.

첫째, 작품 전시 공간이 넓어!! 보기 편하다! 

공간이 넓다보니 사이즈가 큰 작품도 있고, 조형물도 있었다. 큰 건 벽 한 쪽을 꽉 채울정도. 정확한 캔버스의 호수는 모른다. (그런거 몰라. 난 비전문가니까. ㅋ ) 그렇게 해서 시리즈로 네 작품인 것도 있었다. (아시아 여성을 묘사했던 그림인데 개인적으로 안 좋아한다! 작가이름도 기억 안 나)


둘째, 미술사의 흐름을 안다면 그 흐름에 맞춰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인상주의~신인상주의~초현실주의~미니멀리즘~다다이즘(있었나?) -옵아트-yBa(young British artists.)-(그 다음은 ?? 모름.) 각 미술사조를 반영하는 작품들이 있었다. 초등미술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어?! 이거 지도서에서 봤던 거! 교과서에서 봤던 거!' 하며 신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기억력을 테스트해 보세요. 후후


셋째, 이름 들으면 알만한 작가들도 꽤 있다.

살바도르 달리, 고흐, 세잔, 르누아르, 기타 등등. (뭐지? 좋아하는 작가들밖에 기억이 안나!) 그리고 전시의 마지막쯤에 스마일작품도 있는데 작가이름 기억 안나고..어떤 작품은 소장자가 '태양(빅뱅의 멤버)'여서 깜짝 놀랐다. 그 작품은 용맹한 호랑이느낌이었는데 태양과 잘 어울리는 듯 하면서도 아이돌 가수가 소장한 작품이 예술의 전당 전시에 걸려있다는 점이 재밌었다.


넷째, 개인적으로 새롭게 다가온 살바도르 달리!

아 인상에 남았던 건 연극무대배경으로 쓰였다는 달리의 작품. 아마 압도적인 크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의 특이한 조형물, 유명한 화가를 점수매긴 당당함. (달리 스스로를 피카소보다 높게 평가했던 걸로 기억한다...그보다 높게 평가한 사람은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였던 걸로 기억; 뭐지 얜?) 이 엄청난 자존감의 소유자. 멋지다. 멋져. 그리고 뒤샹 작품도 있던 것 같은데...여기선 어떤 작품이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다섯째, 요즘 대세 데미안허스트!

오~ 난 이 전시에서 처음으로 yBa를 알았다. 이 모임이 뭐냐하면 young British artists라고 요즘 잘나간다는 영국작가들 집합체랄까. 그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이 데미안허스트. 그는 박제한 상어를 조각내어 어항에 넣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또한 해골! 그리고 그의 작품과정. (캔버스를 LP돌림판 같은 곳 위에 올리고 자유롭게 물감을 흩뿌리는 방식). 도슨트가 말해줬는데 이제 이런 작가는 물감뿌리는 것 정도는 문하생한테 시킨다고 하는데... 정말일까? 그럼 자기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거저먹는 거 아닌가..? 오늘날의 피카소라고 불리는데 그건 100년 뒤에 알게 되겠지. 진짜로 오늘날의 피카소는 어딘가에서 열심히 작업하는데 사람들이 몰라주고 있을 수도 있어!


여섯째, 무난한 도슨트.

중요한 작품외에 덜 중요한 작품들도 설명해준다. 이것은 장점이자 단점. 중요작품은 이미 아니까 넘어갈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랬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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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미술관전-국립중앙박물관

2014. 9. 22. 04:11 | Posted by 계란빠앙

중요 작품 몇 개 없다.

(개인적으로 고흐가 좋아서..ㅎㅎ)

공간은 협소하고 사람은 많고 도슨트는 설명하기 바쁘고 사람들 우르르...

평일 낮인데도 도슨트껴서 이동할 땐 관람하기 매우 매우 매우 힘들었다. 

그래도 학생 할인도 있고,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자도 있는 점은 좋았다. 

기억나는 건, 피리부는 남자아이, 고흐의 성당그림, 양산을 든 부인 그림. 계속 보다보니 졸렸다. 잘 모르는 분야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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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 상 사진전.

2014. 9. 10. 10:37 | Posted by 계란빠앙

보도 사진. 

목숨을 걸고 찍어야 하는 보도 사진. 우리는 기억을 왜곡한다. 그래서 사진이 필요하다. 

사진들을 통해서 세계에서 일어났지만, 그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순간들이었겠지만 나는 몰랐던 순간들을 볼 수 있었다. 구조의 순간, 살고자 하는 생존을 향한 열망의 순간들. 

사진전은 아쉬운 점이 있다. 

몇 달 뒤면 내가 어떤 사진을 봤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기억나는 건 표지에 있던 아기가 철조망위로 건네지는 사진, 불타는 건물에 소방차가 출동한 사진. 정도? 아 ㅠ 난 대체 뭘 보고 온거냐. 이래서 사진전은 참 그렇다. 내가 사진을 잘 모르니까 가서 볼 때는 인상깊게 보다 뒤돌아 몇 일 지나면 까먹는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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