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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1년 개설 조금 끄적, 2014년 조금끄적, 그 이후 드문드문. 2020년이 되었습니다. 이번엔 길게 가보려합니다. 여행, 영화, 책, 학교, 교육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씁니다.
계란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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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말.

2015. 12. 3. 12:14 | Posted by 계란빠앙

수업 시간에 말을 할 때 껴들고, 집중 잘 못 하고, 말썽을 일으키는 아이가 있다. 오늘 그 아이가  교실을 들어오며 아름다운 말을 했다.

"선생님 밖에 보세요. 아름다운 풍경이에요."

진심으로 아름다워하는 눈빛이었다. 그리고 그 풍경을 나와 공유하고 싶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른이 되어버린 내 눈은 지나치기 쉬웠다. 아이 덕분에 창밖을 한 번 더 본다. 


아이=고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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