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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1년 개설 조금 끄적, 2014년 조금끄적, 그 이후 드문드문. 2020년이 되었습니다. 이번엔 길게 가보려합니다. 여행, 영화, 책, 학교, 교육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씁니다.
계란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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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커서 뭐가 될래?

2014. 10. 18. 01:49 | Posted by 계란빠앙

중학교 2학년. 나는 교무실 옆 휴게실 청소 담당이었다. 국어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뿅뿅이는 커서 뭐가 될거니?"

"교사나 되려구요."

선생님은 콧방귀를 뀌셨다. 그러나 난 교사가 되었다. 목표 달성. 자, 이제 무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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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공개수업

2014. 10. 16. 00:28 | Posted by 계란빠앙

2학기의 중요한 행사 끝.

학부모 공개수업은 스펀지밥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수학과. 타의로 매 공개수업마다 수학을 해왔던 것 같다. 이번에도 스스로 지도안 짜놓고 만족.ㅋㅋ(교사는 자기 수업에 만족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난 꽤 맘에듬ㅋ) 마침 자료도 수업과 관련된 이미지, 영상이 많아서 피피티로 이야기 만들기도 수월했다. 스펀지밥 마니아팬들에게 감사. 덕분에 짧은 시간 내에 준비한 것에 비해 완성도가 높은 수업자료를 만들 수 있었어요. (꺄하)


아이디어가 샘솟는 오늘. 

-학급경영,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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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ㅇㅇ이 없어진다면~?!

2014. 10. 14. 00:04 | Posted by 계란빠앙

무슨 시간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무언가가 없어 진다면 어떨까? 라는 요지의 수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자 쿵쿵이가 하는 말..

'선생님, 총총이가 없어지면 어떻게 되는 지 아세요~?'

'뭔데?'

'부부싸움도 없어진다요^_____^'

'응...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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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만들기 시간.

2014. 10. 14. 00:02 | Posted by 계란빠앙

수수깡과 뾰족한 수수깡 이음새로 벤치를 만들었다. 근데, 그 뾰족한 연결삔이 수수깡을 뚫고 나왔다. 마치 왕관처럼 말이다. 그랬더니 쿵쿵이..

'어 똥꼬 찔리겠다. 선생님 이 벤치에 앉으면 똥꼬찔린다요~!'

응..그래...ㅋㅋㅋ난 너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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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다리의 장점

2014. 10. 13. 23:57 | Posted by 계란빠앙

앉아서 하는 줄넘기를 편히 할 수 있다.^____^ - 우리반 유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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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추천으로 듣는 노래. 내가 이상해-이하이

2014. 10. 13. 23:43 | Posted by 계란빠앙

밤에는 무엇을 하든 센치하다. (제 정신이 아니란 게지.) 그런 밤에 들으면 더 센치해지는 노래! '난 왜 혼자일까?' 되뇌이게 되는 노래. 이별한 직후 들으면 전애인의 전화번호를 누를지도 모르는 노래. 허허 마음이 헛헛하다. 헛헛해.

이하이 보이스가 전~혀 10대같지 않다. 아 이런 목소리 죠아ㅎㅎㅎㅎ

그녀의 목소리를 입은 노래는 우울하면서 아련하다. 세뇌 당하는 것 같아~ 내가 이상하니? 내가 이상해? 너랑 손가락도 발가락도 같은데 이상해??? (왜 난 네게 안 되는 것이야?) 난 만신창이. 

재밌는 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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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The Maze Runner)

2014. 10. 3. 10:39 | Posted by 계란빠앙



메이즈 러너 (2014)

The Maze Runner 
7.2
감독
웨스 볼
출연
딜런 오브라이언, 카야 스코델라리오, 윌 폴터,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
정보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SF | 미국 | 113 분 | 2014-09-18

별 기대 없이 봤다. 나의 Movie buddy 다이앤(성미)와 함께. 흐흐 

그나마 요즘 극장가에서 이게 제일 재미있대서 봤는데..어우 뭐야 심장 쿵쾅쿵쾅벌렁버렁. 

이런 스릴 액션 에스에프에 약하다. 약해.. 분명 평화로운 scene인데 뭔가 나올 것만 같고ㅠㅠ계속 민호가 그리버한테 찔릴 것 같고, 갤리가 주인공 토마스 해코지할 것 같고. 이거 소설이 원작인가? 요즘에는 소설을 영화화 한 것들이 많아서. 헝거게임도 그렇고.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어느 날 갑자기 미로에 갇힌 젊은이들. 한 달에 한 번씩 젊은이(신참, greeny?)가 일용할 식량 등과 함께 철조망 상자에서 올라온다. 그래서 첫 장명부터 토마스가 사람살려~~! 하는 스릴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그래, 이 때부터였어....이 때부터 난 긴장했다.) 그는 다른 신참과는 다르게 호기심이 매우 많다. 처음부터 미로에 관심을 보이는 토마스. 그리고 신참은 첫날 부터 리더격인 알비의 안내 아래에 금새 적응하는데 그가 오고 나서부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밤에만 출현하는 괴물 그리버가 낮에도 나타나 마을 사람을 공격하고 이 마을 사람은 토마스를 공격한다. '이게 다 너 때문이야!!'를 과격하게 외치면서. 원인을 알려고 미로속으로 들어간 민호와 알비. 그러나 알비도 낮에 괴물에게 당한다. 미로가 닫히기 전에 탈출해야 하지만 민호는 알비를 챙기다 못 나오려는 순간 토마스가 밤에! 미로 속으로 들어간다. (그래, 이 녀석 주인공이였어.) 밤에 미로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그는 (주인공이니까!) 알비도 구하고 괴물도 죽인다. 그러나 그는 마을의 규칙을 지키기 않았다. 러너가 아닌데 미로에 들어간 것이다. 여기에 갤리는 그가 알비를 구했지만 벌을 내려야 한다고 하며 갤리와의 갈등은 계속된다. 다음 날, 여자 아이가 마지막이라는 (She's the last ever? 이거 맞나요..?)라는 쪽지와 함께 상자에서 올라오고 토마스 라는 이름을 부른다. 그리고 상자는 내려가지 않는다. 기존의 질서가 먹히지 않는 상황이 오는 것이다. 


한 줄로 요약하면 w.c.w.k? wickid is good. 위키드는 좋은 것이야 무한 세뇌. 이 모든 것은 이 회사의 농간. (대의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희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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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하기 놀이

2014. 9. 22. 11:30 | Posted by 계란빠앙

채은-선생님은 아이들을 잘 가르쳐요.

민규-선생님은 친구들을 잘 가르쳐요.

지원-선생님은 친절하시고 우리들을 잘 가르쳐주세요.

우진-선생님은 똑똑해요.

지민-선생님은 타자를 잘 쳐요.

민기-선생님은 칭찬을 잘해요.

진혁-선생님은 아이들을 잘 가르쳐주세요.

 

칭찬하는 게 어색했다. 그래서 더욱 서로 칭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도 나를 칭찬하는 것을 어색해했다. 흐흐 답변만 봐도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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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작품 전시 공간이 넓어!! 보기 편하다! 

공간이 넓다보니 사이즈가 큰 작품도 있고, 조형물도 있었다. 큰 건 벽 한 쪽을 꽉 채울정도. 정확한 캔버스의 호수는 모른다. (그런거 몰라. 난 비전문가니까. ㅋ ) 그렇게 해서 시리즈로 네 작품인 것도 있었다. (아시아 여성을 묘사했던 그림인데 개인적으로 안 좋아한다! 작가이름도 기억 안 나)


둘째, 미술사의 흐름을 안다면 그 흐름에 맞춰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인상주의~신인상주의~초현실주의~미니멀리즘~다다이즘(있었나?) -옵아트-yBa(young British artists.)-(그 다음은 ?? 모름.) 각 미술사조를 반영하는 작품들이 있었다. 초등미술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어?! 이거 지도서에서 봤던 거! 교과서에서 봤던 거!' 하며 신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기억력을 테스트해 보세요. 후후


셋째, 이름 들으면 알만한 작가들도 꽤 있다.

살바도르 달리, 고흐, 세잔, 르누아르, 기타 등등. (뭐지? 좋아하는 작가들밖에 기억이 안나!) 그리고 전시의 마지막쯤에 스마일작품도 있는데 작가이름 기억 안나고..어떤 작품은 소장자가 '태양(빅뱅의 멤버)'여서 깜짝 놀랐다. 그 작품은 용맹한 호랑이느낌이었는데 태양과 잘 어울리는 듯 하면서도 아이돌 가수가 소장한 작품이 예술의 전당 전시에 걸려있다는 점이 재밌었다.


넷째, 개인적으로 새롭게 다가온 살바도르 달리!

아 인상에 남았던 건 연극무대배경으로 쓰였다는 달리의 작품. 아마 압도적인 크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의 특이한 조형물, 유명한 화가를 점수매긴 당당함. (달리 스스로를 피카소보다 높게 평가했던 걸로 기억한다...그보다 높게 평가한 사람은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였던 걸로 기억; 뭐지 얜?) 이 엄청난 자존감의 소유자. 멋지다. 멋져. 그리고 뒤샹 작품도 있던 것 같은데...여기선 어떤 작품이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다섯째, 요즘 대세 데미안허스트!

오~ 난 이 전시에서 처음으로 yBa를 알았다. 이 모임이 뭐냐하면 young British artists라고 요즘 잘나간다는 영국작가들 집합체랄까. 그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이 데미안허스트. 그는 박제한 상어를 조각내어 어항에 넣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또한 해골! 그리고 그의 작품과정. (캔버스를 LP돌림판 같은 곳 위에 올리고 자유롭게 물감을 흩뿌리는 방식). 도슨트가 말해줬는데 이제 이런 작가는 물감뿌리는 것 정도는 문하생한테 시킨다고 하는데... 정말일까? 그럼 자기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거저먹는 거 아닌가..? 오늘날의 피카소라고 불리는데 그건 100년 뒤에 알게 되겠지. 진짜로 오늘날의 피카소는 어딘가에서 열심히 작업하는데 사람들이 몰라주고 있을 수도 있어!


여섯째, 무난한 도슨트.

중요한 작품외에 덜 중요한 작품들도 설명해준다. 이것은 장점이자 단점. 중요작품은 이미 아니까 넘어갈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랬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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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22. 04:11 | Posted by 계란빠앙

중요 작품 몇 개 없다.

(개인적으로 고흐가 좋아서..ㅎㅎ)

공간은 협소하고 사람은 많고 도슨트는 설명하기 바쁘고 사람들 우르르...

평일 낮인데도 도슨트껴서 이동할 땐 관람하기 매우 매우 매우 힘들었다. 

그래도 학생 할인도 있고,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자도 있는 점은 좋았다. 

기억나는 건, 피리부는 남자아이, 고흐의 성당그림, 양산을 든 부인 그림. 계속 보다보니 졸렸다. 잘 모르는 분야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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